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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xephysis 2021. 7. 21. 07:36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7640406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2017 최신개정판)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 린치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1989년에 출간했던 《월가의 영웅》최신 개정판. 월가에서 투자 귀재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돌연 은퇴한 후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www.aladin.co.kr

피터 린치가 쓴 책 중 하나인 'One Up on Wall Street' 

 

읽기 시작했던 건 조금 시간이 되었는데, RL 이슈가 있었고, 다른책을 또 읽어서... 완독 하는데 한 달은 걸린 것 같다.

 

간단한 사항들은 나무위키 피터 린치 페이지에 추려져 있어서 그걸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https://namu.wiki/w/%ED%94%BC%ED%84%B0%20%EB%A6%B0%EC%B9%98

 

책의 내용들은 안타깝게도.... 몸으로 배운 것들이 많다 보니 신세계를 마주한 감동은 없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매수, 매도 타이밍이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잘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단타나 스윙은 못한다. 매도도 가급적 안 한다.)

 

잘 모르는 사업분야의 기업을 분석 해 가면서 투자하지는 않는다.애초에 투자를 위해 쌩판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기보다는, 본업에 충실하는 게 나한테는 맞다고 생각한다.(그래서 그냥 지수 추종 ETF를 사거나 IT 대형주를 산다. 다만 기본방침을 어기고 투자했다 물려있는 게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는 기존의 투자관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몇 가지 있었다.

 

가장 크게 얻은 점은 '스토리를 재확인하라'이다. 

성장기업 생애에는 3가지 단계가 있고, 회사가 어떤 단계인지 다음 단계로 발전이 가능한 상황인지 등을 소개하면서 맥도널드 사례를 들고 있다. (자세한 건 책을 보시면 좋고, 다른 블로그에도 요약된 게 있을 것 같다.)

 

그다음으로 감명 깊었던 건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지 마라'이다.

만약에 현금이 필요하여 어느 정도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면 10% 오른 주식을 팔아야 할까? 10% 내린 주식을 팔아야 할까? 

이런 상황이라면 '내가 산 가격에 비해 올랐거나 내렸거나'가 판단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받아들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맞다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틀리다고 돈을 잃는 것도 아니다.

수단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 개인마다 투자 성향, 투자 방법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투자로서 주식이 정답인 것도 아니다.

 

주식을 하던 주식을 하지 않던,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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